Becoming A Subject of Emptiness through the Buddhist Bow Practice: A Lacanian Perspective
이 연구는 한국 불교 전통에서 절수행을 통해 ‘주체가 되기’를 라캉의 정신분석의 이론에 비추어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여기에서 의미하는 주체는 금강경에 등장하는 대승불교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보살, 공의 주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정한다. 절수행을 분석하기 위해 필자의 논문은 주로 라캉의 주체론에서 주체, 자아, 타자의 관계와 역동성을 보여 주며, 이것을 금강경의 "무아"의 원리와 비교한다. 불교의 절수행은 반복적인 신체적 행위를 통해서, 상상의 자아 (아상) 을 소멸시키고 연기법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에서 진정한 주체를...
Main Auth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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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 Electronic Article |
Language: | Korean |
Check availability: | HBZ Gateway |
Fernleihe: | Fernleihe für die Fachinformationsdienste |
Published: |
Han gog jong gyo hag ho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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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Chongkyo yŏnku
Year: 2018, Volume: 78, Issue: 3, Pages: 213-233 |
Further subjects: | B
주체
B 아상 B Bow Practice B 제법무아 B Anātman B Ego B 자아 B Subject B Ātma-Saṃjñā B 절수행 |
Online Access: |
Volltext (lizenzpflichtig) Volltext (lizenzpflichtig) |
Summary: | 이 연구는 한국 불교 전통에서 절수행을 통해 ‘주체가 되기’를 라캉의 정신분석의 이론에 비추어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여기에서 의미하는 주체는 금강경에 등장하는 대승불교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보살, 공의 주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정한다. 절수행을 분석하기 위해 필자의 논문은 주로 라캉의 주체론에서 주체, 자아, 타자의 관계와 역동성을 보여 주며, 이것을 금강경의 "무아"의 원리와 비교한다. 불교의 절수행은 반복적인 신체적 행위를 통해서, 상상의 자아 (아상) 을 소멸시키고 연기법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에서 진정한 주체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런 과정을 상징함을 보여 준다. 결과적으로, 이 논문은 절수행을 통해서 어떻게 공의 주체가 출현할 수 있으며 상상의 자아까지도 소멸시켜서 제법무아를 현실화하는지를 조명한다. This research investigates ‘Becoming the Subject’ through the Bow Practice of the Korean Buddhist tradition in light of the Lacanian theory of the subject. In this research, the subject is defined as Bodhisattva, the subject of emptiness described in the Mahāyāna Buddhist treatise, the Diamond sūtra. analyse the Bow Practice, my paper explores the relationships and dynamics between the subject, the ego, the other and the Other in the Lacanian system, comparing these concepts with the principle of Anātman in the Diamond sūtra. The Buddhist Bow Practice symbolizes extinguishing the imaginary ego (ātma-saṃjñā) and generating the true subject, which is composed of repeated bodily acts carried out within the framework of dependent co-arising. Consequently, this paper illustrates, in terms of the Lacanian theory of subjectivity, how the Buddhist Bow Practice makes it possible for a subject of emptiness to emerge and attain Anātman, thereby escaping from the imaginary e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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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ins: | Enthalten in: Chongkyo yŏn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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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stent identifiers: | DOI: 10.21457/kars.2018.78.3.12.213 |